종말신앙(2)-초청에 화답하라(누가복음 (Luke) 14:21-24)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은 완전하여서 사람의 배경이나 행위를 전제 조건으로 요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은혜의 복음에 반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것의 의미를 잔치 초청에 거부한 사람들과 참여한 사람들의 비유를 통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거부한 사람들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어떤 사람이 잔치를 베풀고 많은 사람을 부릅니다. 모든 사람을 향한 구원으로의 초청입니다. 그런데 여러 가지 이유로 초청을 거부합니다. 우선, 밭을 사고 보러가는 사람들입니다. 이 부류의 사람은 이 세상의 합리적 기준에 따라서 발전적 삶을 살아가는 전형적인 지식인들입니다. 다음으로, 겨릿소 다섯 쌍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에서 부를 이루고 살면서 만족하는 사람들입니다. 마지막으로 결혼하러 가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으로 만족하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종합하면, 영원한 것을 환상으로 여기고 거부하는 이 세상에만 목적을 두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둘째, 초대받은 사람들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을 데리고 오라고 합니다. 누군가의 도움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주의 도우심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세상에서는 초라해보일지 몰라도 천국에서 가장 좋은 것을 누리는 복된 사람들입니다. 영적으로 보면 나의 자격없음을 인정하고 죄인임을 고백하며 도우심을 구하는 겸손한 사람들입니다.
결론입니다. 잔치에 참여하기 위해 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모순적이게도 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초청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화답하시면 됩니다. 마지막 때를 살아가려면 잔치에 초청하신 것에 겸손한 자세를 갖추시고 화답하시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게 가장 큰 은혜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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